빨래비누를 고르려고 하다보면 여러가지 이름으로 표기된 빨래비누들을 볼 수 있다.
세탁비누, 살균비누, 표백비누 등...
어떤 것을 골라야할지 잘 모르다보니 디자인이나 왠지 효과가 더 좋아보이는 표지 문구 또는 g당 가격을 따져 저렴한 것을 사게 된다.
여기서는 어떤 빨래비누를 선택하면 좋을지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빨래비누 뒷면을 보면 성분 표기가 있는데
이 성분에는 아래와 같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순비누분, 규산염, 살균제, 형광제 배합
순비누분은 실제 비누라고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세정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원료이며 이 부분이 높을수록 거품이 많고 유화작용이 좋아 세척력이 좋다.
규산염은 유리 성분이라 할 수 있으며 마그네슘과 함께 마찰을 일으켜 때를 빼내는 역할을 한다.
살균제는 살균을 목적으로 넣는 화학 물질이며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학용이나 농약 등으로 사용되는 약품이다.
형광제는 표백효과를 위해 넣으며 최근 형광제가 들어간 제품들이 문제를 일으켜 친환경 제품에서는 점차 없어지고 있는 물질이다.
이 중 순비누분이 가장 비싼 원료이다보니 순비누분이 많이 들어갈수록 빨래비누 가격이 높아진다.
그리고 저렴할수록 순비누분을 제외한 규산염 비율이 높아진다.
보통 세수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화장비누의 경우 순비누분이 95% 이상이다.
빨래비누에서는 아래와 같이 구분하고 있다.
순비누분 87%이상 : 연품
순비누분 77%이상 : 센품(상)
순비누분 70%이상 : 센품(하)
결론은
순비누분이 87%이상으로 최대한 높으면서 순비누분, 규산염 외에 다른 물질이 들어가있지 않은 것이 환경에도 피부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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