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입고 빨고 하는 무한반복을 하다보면 어느새 마음에 들었던 색깔들은 총천연색으로 빛났던 현재의 과거처럼 바래져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전통을 따르듯 아마도 계속 바래진 옷을 입고 다닐 것이다.
과거로 되돌릴 순 없어도 기억을 되돌려 색깔을 입히듯 탈색을 천천히 할 수 있을까?
물론 마법의 석유화학 제품들을 펌프해서 넣으면 가능하다.
그러나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인이라면 그럴 필요 없다.
톡톡튀는 자신의 개성만큼 튀는 옷 색깔을 지켜줄 4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할까 한다.
맞다. 만능의 그 백식초이다.
섬유유연제를 넣어서 헹굼을 할 때, 백식초 한컵을 넣는다.
백식초는 탈색을 방지해 줄 뿐만 아니라 세제 잔여물들을 섬유로부터 제거해준다.
또한 섬유를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까지 해준다.
백식초는 걱정하듯 샐러드 드레싱 냄새를 남기지 않는다.
헹굼을 하는 동안 대부분 증발하기 때문이다.
만약 잔여 냄새가 남는 경우에도 빨래를 말리는 동안 날라간다.
빨래를 시작할 때 세제와 함께 후추 몇스푼을 넣는다.
알갱이가 부서지면서 옷을 더럽힐까 걱정하는 분도 있겠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헹굼 과정을 하면서 후추도 깨끗하게 씻겨진다.
옷을 위한 요리타임이라 할 수 있다.
세탁과정 때 세제와 함께 소금을 반컵 넣는다.
그러면 소금이 옷의 탈색을 방지해준다.
이 방법은 새옷일 때 특히 잘 통한다.
소금은 탈색 뿐만 아니라 원래 색상으로 복원해 주는 기능도 한다.
백식초와 함께 마법의 재료로 불리는 그것이다.
베이킹 소다는 다루기도 쉽고 깔끔해서 세제로도 그만이다.
이 재료는 어떤 제품의 광고에서 얘기하듯 "흰 빨래는 더욱 희게, 색깔은 더욱 선명하게"를 가능하게 한다.
세탁과정 때 세제와 함께 베이킹 소다를 반컵 넣는다.
그러면 선명한 색상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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