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헤나로 염색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헤나의 종류에는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
- 천연 헤나 계열
100% 천연 헤나만을 사용한 제품이다.
오렌지, 갈색, 밝은 갈색, 붉은 갈색이 나온다.
- 인디고 헤나 계열
헤나에 인디고를 첨가한 제품이다.
천연헤나만으로는 검은색으로 염색할 수 없기 때문에 청색을 내는 인디고 가루와 헤나를 같이 사용해서 검은색으로 염색을 할 수 있다.
- 화학 헤나 계열
천연 헤나를 기본으로 해서 약간의 화학약품을 넣은 제품이다.
색상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일반 화학염색약보다는 안전하지만 화학약품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이 중 천연 헤나와 인디고 헤나를 이용한 염색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준비물
- 천연 헤나(또는 인디고 헤나)
- 헤나가 묻어도 괜찮은 옷과 타올
- 유성크림이나 면도용 거품크림
- 랩 또는 비닐
- 비닐장갑
- 티슈
- 브러쉬나 칫솔
순서
1. 헤나가루를 35~40도 정도의 물에 넣고 잘 개어준다.
온도가 높을 경우 발색과 헤나 고유의 효과가 떨어지고, 온도가 낮으면 잘 풀어지지 않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마요네즈 정도의 농도가 되도록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개어준다.
2. 그 상태로 랩 등으로 씌워 공기를 차단한 다음 하루 정도 둔다.
3. 염색 하기 직전에 머리를 감는다.
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 린스 겸용이나 린스, 트리트먼트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머리를 닦을 때는 약간의 물기가 남아 있는 것이 좋다.
4. 헤나를 머리에 골고루 바른다.
비닐장갑을 끼고 머리 갈래를 나눠서 조금씩 바른 다음, 남은 헤나를 이용해 전체를 밀착시키듯이 발라준다.
가르마나 구렛나루, 옆머리 같은 곳은 브러쉬나 칫솔을 이용하면 쉽게 바를 수 있다.
천연 헤나의 경우 화학성분이 전혀없는 자연 그대로의 재료이므로 피부병 예방과 가려움증, 비듬, 흰머리 방지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두피부분에도 마사지 하듯이 부드럽게 발라준다.
도포 순서는
앞머리 -> 좌우 양쪽머리 -> 뒷머리
순으로 한다.
5. 랩이나 비닐로 머리를 감싸준다.
헤어 드라이기로 10분 정도 열을 가해주면 효과가 더 좋다.
6. 1~3시간 정도 후에 깨끗한 물에 헹군다.
샴푸, 린스는 되도록이면 2~3일 후에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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